• 2024년 새롬교회 표어
    교리는 삶이다!
  • 라칼럼
  • 홈 Home / 자료실 / 라칼럼
제목 [ 라칼럼 ] 2024년 05월 05일

수달 전에 이것이 개혁교회이다라는 주제로 수요예배 때 설교한 바 있다.

바른 신앙이나 개혁 신앙이 뭔지는 몰라도 현재 교회 생활이 그릇됐다고 느끼는 자들이 일반적으로 이르는 결론은 개혁 신앙이곤 한다.

개혁신앙이 가장 바른 신앙이라고 보지만 이것만 바른 신앙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나름대로 개혁 신앙을 해석하곤 하기 때문이다.

개혁 신앙은 개혁교회에서 진행된다고만 말할 수도 없다.

일반적으로 그렇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관해 말해보고자 한다.


개혁 신앙은 현재 출석하는 교회 생활에 대해 반감이나 적응하지 못하는 데서 찾는 경우가 있다.

또 바른 신앙을 찾고자 하여 발견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구원의 진리를 갈구하는 심정이 아니더라도 현재 다니는 교회에서 벗어나는 출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개혁교회가 좋다는 평가에 따라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해서 개혁 신앙을 마냥 좋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다른 경우가 있지만 개혁교회를 찾는 이들의 양태이다.

어떤 경로이든 누구든 상관없이 개혁교회에 관한 바른 이해가 옳다고 여겨 알리고자 하는 심정으로 쓴다.

어느 경로이든 개혁교회는 가장 바른 성경에 기반을 둔 신앙을 따르는 곳이다. 양태는 사뭇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앙교육에 집중한다.

그 수단으로 성경과 신앙 교리를 든다. 이 두 요소의 관계는 삶의 원리가 신앙 교리가 아니라 성경에 관한 올바른 해석을 위한 수단으로 신앙 교리를 사용한다.

신앙교육의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성경에 관한 올바른 해석 지침서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성경 해석은 단순하지 않다. 방법론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

신앙 교리 없이 방법론이나 단순히 주석에 의존하는 것은 주관적이기에 위험하다.

객관적이거나 성경적이기 위해 방법론에 제어 장치로서 주석을 사용하지만 그 주석이 전체 성경을 기반으로 해석하는 단행본 주석이 아니어야 한다.

그래서 우선 신앙 교육은 신앙 교리를 바탕하여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게 하는데 있다.

이 교육은 단기간이나 과정이 아니라 평생이다.

그 이유는 성경 해석에 따른 신앙생활이 일시적이지 않고 평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 해석을 위한 신앙 교리 공부이다.


신앙 교리 교육으로 성경 해석이 이뤄졌다고 해서 개혁 신앙에 이른 것이 아니다.

하지만 바른 해석은 개혁 신앙에 있는 중추적이다. 바른 해석이란 성경적 구원의 진리에 관한 것이다.

문제는 성급하게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데 있다. 평생 배우기에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무르게 배워서 이기적이거나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자신의 형편에 맞도록 적용해서도 안 된다.

이런 성급한 해석은 성경 해석 오류에 늘상 있다.

이런 태도는 개혁 신앙이 아니라 개혁 철학이나 신념을 가진 자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다.


말씀의 적용은 바른 해석에 기반한다. 바른 해석은 신앙 교리에 기반한다.

이 과정은 동시에 일어나고 평생에 이른다. 점차 깊어지고 높아진다.

그런데 이 과정은 개혁 신앙에 있는 중추이다. 이 과정의 중요성은 순종에 있다.

순종 없으면서 먹기만 하면, 비만증에 빠져 머리만 키운다. 순종이란 겸손을 의미하고, 겸손은 자기 부인의 과정에서 나온 결실이다.

신앙 교리를 통해 자기 부인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의무에 충실한 십자가 지는 삶이 요구된다.

이런 과정이나 절차 없이 해석에만 집중하면 정말 바리새파나 외식주의자에 해당한다.

바른 해석은 자신의 신념과 충돌을 일으키고 그 충돌에서 이해보다 배움에 있어야 하고 실천에서 자기 부인과 포기가 있어야 한다.

이 절차의 실천이 없으면 삶의 변화, 즉 거룩한 삶이나 견인의 삶을 전체로 불가능하다.

개혁 교회는 개인의 신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분의 자녀의 삶을 따르려는 장소며 터전이다.







라 은 성(Rev., Ph.D.)


TOP